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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류도성 아나운서 ryuds@cbs.co.kr 2020-06-22 11:28

■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5~18:00)
■ 방송일시 : 2020년 6월 19일(금) 오후 5시 5분
■ 진행자 : 류도성 아나운서
■ 대담자 : (주)아쿠아그린텍 장지태 대표

제주CBS와 JDC가 함께하는 공동기획입니다. 기업의 지역공헌사업, 그리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선도적인 대비로 지역의 꿈을 함께 이뤄보자는 <제주의 꿈을 함께>시간인데요. 오늘은 ㈜아쿠아그린텍 장지태 대표 나오셨는데요. 안녕하세요?

◇ 류도성> 우선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실까요?

◆ 장지태> 안녕하세요. 저는 첨단 바이오기술을 활용해서 청정제주에서 생산되는 미이용 바이오 자원과 해양자원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2004년에 설립된 해양바이오 전문기업 ㈜아쿠아그린텍의 장지태 대표입니다.

현재 저희는 제주대학교 전유진 교수 연구팀과 가천대학교 변경희 교수 연구팀 등과 공동으로 국가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기술이전과 논문, 특허를 취득하는 등 산학협력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그 결과물인 기능성소재가 함유된 식품과 화장품을 출시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 류도성> 제주의 해양자원을 활용해서 여러 가지 기능성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제주의 어떤 해양자원들을 연구하고 있습니까?

◆ 장지태>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해조류, 특히 제주감태를 가수분해효소공법으로 제조한 감태추출물은 항산화와 항노화, 보습과 미백효과 등 미용적 기능 외에도 면역증강과 혈행개선 그리고 항염과 식이조절효과 등 코스메슈티컬 소재로 활용이 가능해 천연자원을 활용한 기능성을 선호하는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원료입니다. 그 외에도 괭생이모자반, 톳, 미역 등 청정제주의 자원을 활용한 기능성소재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 류도성> 예를 든다면, 어떤 자원을 갖고 어떤 제품들을 만들 수 있는 건가요?

◆ 장지태> 감태추출물에서 그 지표성분으로 디에콜(Dieckol)만을 고농축한 엘릭솔(Elixol)은 현재 혈행개선과 체중조절용 소재로 개별인정등록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감태는 유산균을 증식시킨다는 선행연구결과로 감태추출물을 프리바이오틱스로 활용한 신바이오틱스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미백, 주름개선, 보습 등 화장품소재로써의 기능성을 반영해서 기초화장품라인과 마스크팩 뿐만 아니라 바디제품과 헤어케어제품도 시판 중에 있습니다. 그 외에도 생활용품 등 여러 분야의 소재로 활용이 가능하여 향후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만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류도성> 제주의 해양자원들이 어떤 기능적인 효과들을 갖고 있습니까?

◆ 장지태> 크게 식품과 화장품 두 분야로 나누어 얘기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증대와 의료비 부담의 증가로 자가 관리를 위한 기능성 식품이나 화장품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사회가 발전하고 삶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천연자원에서 유래된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을 찾게 되는데요. ‘제주감태’의 경우는 이미 언론에서도 여러 번 그 기능성에 대해 언급이 되기도 했습니다.

감태추출물의 핵심물질인 감태후코이단과 감태디에콜은 항산화, 항응고, 면역증강, 불면증 개선, 항암, 항염증, 항고혈압, 미백, 보습, 자외선차단효과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어 기초원료, 보조.첨가원료로 활용되고 있고 이미 다양한 제품화가 이루어져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으로 출시돼 있습니다.

◇ 류도성> 대표님은 어떻게 제주의 해양자원에 관심을 갖고 활용할 생각을 하셨어요?

◆ 장지태> 감태는 제주에서는 대표적인 미이용 해조 자원입니다. 유난히 비릿한 향과 떫은 맛 때문에 식용으로도 쓸 수 없고, 해마다 해변으로 떠밀려와 골치 덩어리로 홀대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밭에 거름으로 사용되거나 말려서 상처에 바르던 것이 전부였었지만 대학에서 먼저 연구를 통해 다양한 기능성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고 그 이후 감태를 활용 산업화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바이오매스 연구는 공장에서 찍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양도 충분해야 하는데 감태의 경우 제주에 수많은 해조류 중에서도 양적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 류도성> 제주의 해양자원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도 호기심을 가질 것 같은데요. 반응이 어떻습니까?

◆ 장지태>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통 받고 있는 현재에도 제주도는 청정지역입니다. ‘청정제주’라는 특화된 브랜드와 ‘천연원료’라는 독창적 소재로 웰빙.웰다잉.웰메이징, 소확행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소재임은 틀림없습니다. 청정 제주바다에서 나고 자란 해조류 감태라는 독창적 소재로써 건강뷰티시장의 꾸준한 성장에 맞추어 소비자들의 긍정적 관심 또한 눈여겨 볼 만합니다.

그리고 제주감태는 갈조류인 다시마목 미역과로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에서 주로 자생하고 있습니다. 제주감태의 우수한 효능이 알려지고 있지만 소비자들에게는 아직까지 생소한 해조류이기 때문에 가시파래를 감태로 오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시파래는 녹조류 갈파래과에 속하며 맛과 영양이 좋아 음식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 가시파래의 방언이 ‘감태’입니다. 심지어 언론에서도 제주감태의 효능에 대한 이슈를 다룰 때도 자료화면으로 가시파래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해 매우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주감태와 가시파래는 전혀 다른 종이며 그 기능성도 차이가 많은데 앞서 언급한 수면유도, 아토피개선 등의 효능은 갈조류인 제주감태추출물의 효능입니다. 잘못된 정보 전달로 소비자들은 오인하여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류도성> 어떤 기술과 특허들을 보유하고 계세요?

◆ 장지태> 2005년 설립 당시 제주도내 넙치양식장의 배출수오염 절감과 어류의 면역증강을 위한 사료첨가제 개발을 시작으로 미이용 농수산물 유래 고기능성 향장품소재의 추출법과 탈모방지, 양모소재개발 그리고 면역질환 조절용 기능성 소재개발 등 현재까지 20여건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하여 천연자원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기능적 소재들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특허등록.출원 10건과 상표5건, 디자인 2건 실용신안 4건 등을 보유하고 있구요. 이중 사료첨가물, 탈모방지 또는 발모촉진용 조성물 2건, 퇴행성 신경질환치료와 예방용 조성물 특히 식이조절용 소재와 혈관계질환예방조성물 관련 특허는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일본에도 출원과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사진=(주)아쿠아그린텍 홈페이지 캡쳐)

◇ 류도성> 현재 진행 중인 연구과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장지태> 2017년부터 한국해양과학원 주관 수산식품개발사업으로 제주감태유래 혈행개선기능에 대해서 제주대학교와 개발 중에 있고, 2019년 11월부터 인천 길병원에서 개별인정등록을 위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8년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변경희 연구팀과 항비만 기능성식품소재개발과 대량생산공정을 확립해서 개별인정등록을 위해 2019년 11월부터 부산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이와 연계하여 2020년부터 근력개선소재와 응용제품개발을 위한 R&D과제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특허등록과 논문게재를 앞두고 있습니다.

◇ 류도성> JDC와는 어떻게 협업을 하고 계세요?

◆ 장지태> 2016년 6월에 JDC 스마트빌딩에 입주해서 기업부설연구소와 파일럿 제조시설을 갖춘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규모의 회사가 대부분 그렇듯 운용자금이나 인프라 시설과 인력부족에 대한 애로사항이 분명 존재하고 있는데 2018년 JDC첨단강소기업으로 선정돼 3년간 JDC로부터 일정부분 지원을 받아 신제품개발하고 기존제품을 보완개선하고 있구요.

각종 인증 및 지식재산권을 취득하고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사전준비작업 등 기업 재정부분에 있어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매년 달성한 성과에 대해서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기관이 함께 성장하며 제주지역경제 나아가 국가발전에도 이바지 하고자 합니다.

◇ 류도성> 앞으로 대표님과 사업체의 목표는 뭔가요?

◆ 장지태> 무엇보다 단순히 생명연장을 위함이 아닌 인류가 건강하고 아름답게 오래 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수산가공산업의 활성화와 경쟁력이 강화되고 제주해양수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알려, 강소형 수산식품 전문 벤처기업으로써 동종업계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류도성>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행정이나 지역사회에 하시고 싶은 말씀은?

◆ 장지태> 관련 원물 소재의 공유화를 통한 지속적인 발전가능성 확보, 즉 특정기업이나 개인이 독점함으로써 전체 감태관련 산업의 발전에 방해가 되는 것으로 제주도 차원에서 관리하고 미연에 방지해 관련 기업들이 원료 확보에 대한 어려움 없이 지속적인 산업의 발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류도성> <제주의 꿈을 함께> 지금까지 ㈜아쿠아그린텍 장지태 대표와 함께 했는데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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